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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호드리게스 '소프루: 그녀가 죽는 방식'

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로부터 영감을 얻어 창작된 희곡으로  욕망, 사랑, 신념, 질투 등 인간의 감정과 사회구조에 대해 가  현재, 그리고 극중 60년대 생인 두 쌍의 연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분석하고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레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의 여러 구절이 나오는데,  이 작품은 우리를 압도하고 사랑과 인생을 생각하는 작품이다.  행복과 불행에 대한 끊임없는 투쟁은 "행복한 가족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고,  불행한 가족은 모두 나름대로 불행하다"는 말을 여러 번 던진다.  사랑의 비전,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투쟁이라고 말한다.  1960년대 포르투갈 커플 이사벨과 페드로, 2017년 앤트워프, 욜렌테, 프랑크 두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외국희곡 2023.12.19

차근호 '바이러스 키드'

지폐를 감염시키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은 나라를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바이러스는 마치 숙주인 지폐를 보호하는 것처럼 지폐를 만지는 사람을 감염시켜 죽인다. 정부는 바이러스의 창궐을 막기 위해 시중의 모든 지폐를 회수하여 소각하고 전자 화폐로 전환하기로 한다. 주인공 오정진은 10대 시절 서울 시내를 누비며 오토바이 경주를 했던 문제아. 경주에서 사람을 죽게 한 이후, 죄책감에 빠진 정진은 무당인 어머니 예지의 말에 절대 복종하는 삶을 산다. 정진은 어머니가 주었던 합의금을 갚기 위해 회수조가 된다. 그러나 회수조의 일은 말 그대로 전쟁을 치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정진의 후배인 최도해는 10대 시절부터 함께 했던 인물. 도해는 바이러스 방호세트를 파는 사업으로 승승장구한다. 그러나 중국에서 ..

한국희곡 202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