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장이 '엘'아저씨가 만든 아름다운 나무 마을에는
나무 마을 사람들이 살고 있다.
나무 사람들은 서로에게 별표와 똥표를 붙여주며 하루를 보내곤 한다.
나무 마을 청소부 '펀'은 똥표 투성이였다.
잘 넘어진다고 똥표, 말을 느리게 한다고 또 똥표,
그래서 펀'은 자기가 못나고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 마을에 황금별 장기자랑 대회가 열리고,
나무 마을 사람들은 커다랗고 반짝이는 황금별을 얻기 위해 열심히
장기자랑을 준비한다! 물론 '펀'도 장기자랑을 준비하는데....
과연 '펀'은 별표를 받을 수 있을까?
맥스 루카도의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야기다.
원어로 [You Are Special]
항상 실수만 연발하면서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아이에게
너는 세상에 하나 뿐인 존재이고 남들이 뭐라하던 상관 없다...
너는 너이기 때문에 무척 소중한 존재라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루아저씨.
"넌 특별하단다"
어른도 함께 읽는, 아니 꼭 읽어야하는 동화의 이야기다.
세상에 태어난 자체로 소중한 생명들에게
세상은 1등이 제일이라 얘기한다.
조그만 실수에도 나쁜 점수를 매기며
어딘가 좀 모자라단 눈빛으로 바라본다.
남보다 뛰어나야만 살 권리가 있는듯 행동하고 판단한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세상은 함께 하기보다는 홀로,
협력하기보다는 경쟁을 하는 사람들로 넘쳐나기 시작한다.
"난 아무것도 아냐. 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라며
아이가 소리칠 때 누군가 "얘야, 넌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내겐 특별하단다."라고 말할수 있는 따뜻함이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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