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함께이고 싶었습니다.' 일제의 지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던 1944년. 조선인 학도병 대치와 일본군 위안부 여옥은 민족의 아픔을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 나가지만 행복도 잠시, 전쟁은 두 사람을 갈라 놓는다. 사이판으로 끌려온 여옥을 만난 하림은 임신 중인 그녀를 보살피며 연민의 정을 느끼고 두 사람은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해방 후 다시 만난 세 사람, 그들의 엇갈린 운명과 또 다시 찾아온 전쟁으로 비극은 다시 또 시작되는데....... 시대의 걸작, 원작소설에서 MBC드라마 가 뮤지컬로 무대로 돌아왔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격동의 근현대사를 모두 담았던 원작 소설과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로 만들어진 는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2020년 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