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3

루실 플레처 'Sorry, Wrong Number'(전화 잘못 걸렸습니다)

때는 1940년대. 뉴욕 근교의 어느 고급 주택 2층 침실이 주무대이다.  스트븐슨 부인이 침대에 기대앉아 전화를 거는데 계속 통화중이다. 남편 회사로 전화를 하는데 계속 통화중이다.  그러다 순간 혼선되는 전화 소리가 들려오고..... 내용은 어느 살인 청부업자에게 살인지령을 내리는 음모의 전화이다 그런데 전화의 내용이 자기 집 부근에 살고 있는 어떤 여인을 살해하라는  내용의 전화인 것이다. 시간도 정해준다. 밤 11시 15분 열차가 지나는 시각.게다가 부인의 귀금속을 보이는대로 훔쳐, 단순 강도사로 처리하란다.스티븐슨 부인은 어쩐지 꼭 자기를 죽이라는 것 같아 몸을 움츠리는데, 부인은 거동이 다소 불편한 심장병 환자!!  점점 그녀를 옥죄는 공포가 엄습해 오기 시작하는데..... 그녀는 전화교환대,..

외국희곡 2024.11.26

뮤지컬 '겨울나그네'

1막  자전거를 타고 포스터를 붙이러 다니던 민우가 다혜와 부딪힌다.  캠퍼스의 새 봄. 새 학기를 맞은 대학생들이 기대와 설레임으로 잔뜩 들떠있다. 민우와 다혜의 어색한 첫 만남.  현태와 연극반 학생들이 공연 연습을 하면서 민우의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민우가 다혜 집을 찾아와 수첩을 건네주며 데이트 신청한다.  민우 아버지가 사업실패로 공장 문을 닫게 되었지만, 아버지는 민우가 걱정할까봐 애써 아무 일도 없는 척민우의 앞날에 대해 염려한다.  연극 ‘갈매기’의 여주인공, 니나를 뽑는 오디션이 한창이다. 민우가 다혜를 데리고 와서 오디션을 보게 한다. 극중대사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민우와 다혜. 현태가 다혜와 처음 만나 인사한다.  민우의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입원했다. 채권자들..

한국희곡 2024.11.26

연우무대 공동창작 '나의 살던 고향은...'

[공해귀신마당] 탈을 쓴 공해물질 귀신들 등장.  PCB, 수은, 카드뮴, 복합중금속, 유독가스가 귀신의 형상으로 등장하여  각기 자신들이 얼마나 지독한 공해물질인가를 자랑하며 논다.  그러는 중에 핵대왕이 나와 이들을 제압하고  이 땅을 공해의 땅으로 만들라는 지시를 내린다.  [봉고유람마당] 재벌, 관리, 학자, 마담, 비서 등 이 사회의 지배층 집단이  봉고차를 타고 산업시찰 겸 관광 유람을 한다.  가는 곳마다 이들 다섯 명은 공해에 찌든 곳을 만나게 되는데,  그 속에서 그 공해의 주범이 자신들이라는 것과 그들이 환경에 대해 지닌  황당한 사고방식을 드러낸다.  [농촌마당] 농부들과 아낙들, 마을 이장과 부면장, 농촌지도소 직원, 그리고  도시의 유한부인이 등장하여 각기 자기네 입장에서 이야기한..

한국희곡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