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자와의 행복한 결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화물열차의 탈취 음모에가담하는 주인공 허이즈, 하지만 그 열차에는, 승무원으로 일하는둘도 없는 친구와 목숨처럼 사랑하던 미이펑도 타고 있다.30여 년 동안 본인의 임무에만 충실했던 열차장은 열차 탈취 음모를 눈치 채고총을 든 강도와 대결하는데.... 고민하던 허이즈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급기야 비수를 꺼내들고.... 멈출 수 없는 열차 속,숨 가쁘게 벌어지는 숨막힌 대결 그리고 뜨거운 사랑....절규하는 호른 소리는 그들의 이상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에 붙인 행진곡이다. 작품은 가오싱젠이 중국을 떠나 프랑스로 망명하기 전에 쓴 초기희곡으로, 당시 그가 갓 입단해 활동했던 베이징(北京)인민예술극원이 1982년 초연했다. 「절대신호」는 달리는 열차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