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시오다 제약 본사, 식품사업 영업부의 사무실이다. 영업부장 오다꾸라 고우헤이를 중심으로 과장, 대리, 그리고 영업직원들이 남여 합쳐 열댓 명이 근무한다. 영업회의가 열린다. 주제는 50주년을 맞게 되는 회사의 캠페인에 영업안을 토의한다. 원래가 제약회사이기에 제약영업은 별도 조직이 있다. 그러나 제약 쪽의 암치료제가 부작용이 있어 부진한 반면 식품쪽은 건강음료가 매출이 크게 신장하여, 신제품으로 더욱 매출을 올려 제약부문을 압도하자는 것을 부장중심으로 협의한다. 입사 30년차인 만년 부장은 창립 50주년 캠페인을 식품부 주도로 활기차게 펼쳐나가기를 주문하고 세부계획을 지시한다. 과장이하 사원들은 모두 이번에 획기적으로 매출증대를 이뤄 제약부문을 누르고 식품사업을 확대키로 결의하고 별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