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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해무'

공미리잡이 전진호의 망망대해 속 숨가쁜 항해!전진호의 성패유무가 달린 조업이 순탄치 않아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한 조선족 밀항. 그리고 그로부터 시작된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코리안드림을 꿈꾸는 조선족과 삼류인생을 벗어나고픈 선원들.갑판장위의 어색한 조우 끝에 조선족과 한국인이라는 어색한 틈은 동포애로 메워져가는데.... 그들을 뒤쫓는 해경,해경을 피하면서 만나는 태풍과 조선족들의 질식사 그리고 해무.바다 한 가운데서 조선족 '홍매'와 순수한 사랑을 시작한 '동식'은 그녀를 지켜주고자 함과 어려움을 함께 동고동락한 선원식구들 사이에서 갈등은 깊어가고 사건은 더 큰 늪으로 빠져가면서 선원들은 나약한 인간본성을 그대로 드러내고야 마는데.과연 배 한 척에 담긴 그들의 운명은 어디로 갈 것인가?   프롤로그와 총 ..

한국희곡 2024.11.02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17년간 죄목도 모른 체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있던 마네뜨 박사가 석방되면서  딸 루시를 만나 함께 런던으로 오게 된다.  프랑스 귀족이자, 백성들에게 잔혹한 삼촌 에버몽드 후작의 행태에  찰스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영국으로 떠나고,  배 안에서 루시 마네뜨와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갖는다. 찰스는 후작의 계략으로 영국군에 체포되고 루시가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호사인 시드니의 도움을 받게 된다. 시드니의 활약으로 찰스는 무사히 풀려나게 되고  방탕하고 무절제한 생활을 일관하던 시드니는 루시의 따뜻한 마음에 반하여  사랑을 고백하지만 루시는 이미 찰스의 청혼을 받아들인 후였다.  실연의 아픔을 뒤로 한 채, 시드니는 두 사람 곁에 머물며 행복을 기원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프랑스에서는 혁명이 일어..

좋아하는 소설 202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