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후랭크 길로이 '그놈의 장미꽃 때문에'

clint 2016. 2. 19. 12:31

 

 

 

 

 

 

극단 제작극회 제21회 대공연
그놈의 장미꽃 때문에 (2막7장)
The Subject Was Roses
Frank. D. Gilroy 作(작)
이창구 역

 

196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작품은 그해 토니상을 수상하였고 이듬해인 1965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후랭크 길로이의 대표작이다.

 

 

 

2차 대전 종전후 참전용사로 귀향한 아들 티미와 아버지인 죤, 엄마인 네티의 3인의 이야기로 2막 7장으로 되어있다.

1막에서는 귀향한 네티를 위한 부모의 사랑과 또 자식으로서의 정이 표면적으로는 무척 화목한 가정으로 비춰진다.

전쟁에서 아무런 피해없이 돌아온 아들에게 아버지는 자기의 약속을 포기하고 기꺼이 축구 경기에 같이 가기로 하고

엄마는 그간 자식이 좋아앴던 와플이며 식사를 준비한다. 다만 어딘지 모르게 말투며 행동으로 아들이 변해버린 것에 놀란다.

부모간의 애정, 자식과의 사랑이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하는건 극이 시작된 한참후인 중반부터이다.

 

 

 

 


아들의 음주로 부터 시작하여 부부간의 사랑이 다만 형식적인것을 느끼게 되고 또 아빠 입장에서도 모자가 같이 아버지를 우습게 보는듯한 느낌에 괴로워 한다. 그들은 종교와 가족관, 그리고 사회관등 여러분야에서 서로의 의견차를 느끼며 결국 가부장으로서의 권위가 없어지는 아버지의 자존심을 부인과 아들에게 떨구게 되는 그런 모습으로 갈등은 커져간다.

결국 엄마인 네티는 장미꽃을 사온 게 남편이 아닌 아들의 제안이었다는 말에 다시금 식어버린 애정으로 장미꽃이 든 화병을 내던진다. 아들과 엄마사이의 대화도 서로 이해하려는듯 하다가 아빠에 대한 동정심이 의견차이로 나타나 엄마는 외가집에 점심초대도 외면한체 집을 나간다. 결국 다시 모인 3 인의 가족은 대화로 그 헝클어진 이해관계를 풀려고 하나 이젠 아들마저 집을 나가겠다고 하며 다시 그를 설득하려 하게 되며 그래도 예전에의 추억과 사랑으로 다시 잘 될 것같은 뉘앙스를 보이며...

 

 

 

 

Frank. D. Gilroy누가 농부를 구할 것인가(Who'll Save the Plowboy?) (1962)로 연극계에 데뷰했고 1962년 미국의 최우수극으로 “Obie”상을 수상했다. “그놈의 장미꽃 때문에"(The Subject was Roses)Gilroy의 브로드웨이 극작가로서의 데뷰작이다. 이 작품으로 1965년도 풀리쳐상, 토니상, 뉴욕 연극 비평가협회상을 모두 휩쓸었다. Gilroy1925Bronx에서 태어나 거기에서 교육을 받았다. Dartmouth 대학을 졸업한 후 Yale 대학 연극과에 1년동안 유학할 수 있는 장학금을 얻어 劇作에 전념하였다.

 

 

 

그놈의 장미꽃 때문에는 영웅시되는 주인공들도 없고 세 사람의 등장인물로 아주 소규모의 서정 시적 홈드라마이지만 작품 속에 작가의 의도하는 바를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Gilroy 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 작품은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고 어머니가 아들을 사랑하므로 그 누구도 별거하거나 입씨름을 할 수 없는 세 식구 사이의 관계를 묘사하고 있다. 사랑이 없는 일상생활의 지루함! 어느 일요일 아침 묽게 탄 커피 얘기가 사건의 발단이 된다. Gilroy는 어렵고 쉬운것도 없으며 세상일을 쉽게 처리해갈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술은 사람을 주정뱅이로 만들고 주먹질로 얼굴에 상처를 입히며 몹시 화가 난 부인은 집을 비우며, 뒤늦게 무마에 나선 남편은 결국 아들의 별거 선언을 받는다.

아들 티미는 1946년 종전과 더불어 귀향하여 자기의 어머니를 마음대로 하나 어머니가 그를 함부로 다루는 건 원치 않으며 자상하기 이를 데 없는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간의 싸움을 진행시키는 레프리로서 그가 하는 행동 전부가 싸움의 발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