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 3% 뒤처진 후보의 부보좌관 '수영'이 새 정책 공약을 준비 중이다. 이때 유명 코미디언의 자살과 외로움에 관한 유서로 전국민적 '외로움 고백 챌린지'가 유행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형 고독부 장관 설립'을 공약으로 내놓기로 하고, 시간에 쫓겨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을 모아 정책을 논의하지만, 의견 차이로 정책을 만드는 것에 제동이 걸리는데...한바탕 의견충돌이 일어나고 쉬었다가 다시 모인 세 사람.살아온 환경도, 조건도 다른 이들이 (60대 교수, 40대 여 작가, 30대 여 박사)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외로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누구일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매순간 충돌하던 이들은 공약의 실마리를 잡아가기 위해 어느 무명 코미디언의 유서를 펼친다. 그리고 서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