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주부 연주가 수년간 연락이 없었던 친구 마녀(필명)에게 의문의 전화를 받게 된다. 마녀는 자신의 인생을 파멸로 이끈 사람을 죽이겠다는 말을 남기고 연주는 마녀가 온라인 마녀사냥을 당할 때 힘이 되어주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살인 예고가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녀를 찾아 나선다. 마녀의 딸 보람은 그 일로 엄마 아빠는 헤어졌고, 자신도 혼자 산다. 엄마와는 다시 보기도 싫다며 행방도 모른단다. 상담사 정란은 가끔 보람을 만나 얘기를 하지만 마녀에 대해 모른다고 한다. 당시 마녀의 악플로 유치원 여교사가 자살한 사건을 취재해 보도하여 마녀를 매장 시켰던 여기자 선영은 떳떳하게 자신이 한 일을 말한다. 그러나 그런 마녀는 자신의 억울함을 꼭 밝히고 그를 처벌하겠다는 예고살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