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인 핑크팬더가 아들 둘, 호기심 많은 핑키와 팽키를 데리고
어린이 대공원에 놀러간다.
시내 곳곳에 은행강도 칼슨의 현상금 걸린 포스터가 보인다.
또다른 은행털이를 계획하던 칼슨은 부하 잭의 아이디어로
얼굴이 잘 알려진 칼슨에게 핑크팬더 가면을 쓰도록 아이디어를 낸다.
그리고 은행을 터는 사건이 발생하자 여러 증인들이 핑크팬더를 지목하고
아이들과 공원에 가던 핑크팬더는 경찰에 끌려간다.
핑키와 팽키는 아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범인을 추적한다.
그리고 핑키와 팽키의 활약으로 강도들을 잡게 된다.
극단 '친구들'의 창단공연작 <핑키 팽키>이다.
1988년 최성민이 각색 연출로 공연된 작품으로 보통 어린이 대상의 연극이면
스토리가 진부하거나, 유치하거나 누구나 쉽게 예상되는 줄거리로
짜여져 있지만 이 작품은 물론 당시 TV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된 여러 에피소드 중
하나이지만 극의 구성이 치밀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조화롭게 얽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좋은 내용에 무척 재있는 작품이다.
핑크 팬더(The Pink Panther)는 동명의 단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으로, 분홍색 표범이다. 핑크팬더는 1963년에 제작된 영화의 시작과 끝 장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였다. 이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얻은 핑크팬더 A Shot in the Dark, Inspactor Clouseau를 제외한 전 핑크 팬더 영화에 등장하였다. 핑크 팬더는 124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영화와 TV방송용을 다 포함), 10개의 텔레비전쇼, 3개의 텔레비전 특별판에 등장하였다. 최초의 핑크 팬더는 영화제목 부분에 등장하였으며, 프리츠 프레랑이 각본과 감독을 하였다. 관객들이 이 만화에 호응을 가지자 유나이티드 아티스트측에서는 프리츠 프레랑과 그의 스튜디오를 아예 고용하여 몇년간의 극장판 단편 핑크팬더 만화를 제작하였다. 이 Pink Phink는 1964년 단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였으며, 핑크팬더와 하얀 사람과의 대립을 다룬 이야기는 성공적으로 개봉되었다. 1969년 가을, 핑크팬더 만화는 토요일 저녁에 NBC에서 핑크팬더 쇼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핑크팬더 단편 만화는 처음에 방송에서 먼저 내보내고 나중에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측에서 극장으로 내놓는 형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1984년에 제작된 Pink Panther and Sons이 KBS1에서 1988년 1월18일 ~ 2월9일에 "핑키와 팽키"라는 이름으로 방영이 되었다. MBC에서는 1993년 10월18일부터 1995년 4월12일까지 1993년작에 이어 1984년 작품까지 연이어서 "핑크팬더"라는 제목으로 방영이 되었다. 위에 설명한 원래의 핑크펜더는 국내 방송이 안 되었고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건 핑크 팬더의 아들을 위주로 만들어진 <핑키와 팽키>이다.
'외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C.P. 테일러 '착한 사람(Good)' (3) | 2025.06.04 |
---|---|
존 스타인벡 '에덴의 동쪽' (4) | 2025.06.03 |
데아 로어 '문신' (4) | 2025.06.01 |
네빌 슈트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6) | 2025.06.01 |
로리 브룩스 '레슬링 시즌' (1) | 2025.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