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예술 작품이 인간적인 능력(장인 정신)의 산물이냐, 영감이나 광기 같은 신비스럽고 초인간적인 능력(신의 영감)의 산물이냐에 따라 미적 가치에 대한 차이가 복잡하게 나타난다. 천재의 예술은 시대와 사회의 한계성을 초월한 특성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천재란 어떤 교육이나 훈련을 통해 만들어지는 존재가 아니라 특별한 재능을 갖고 태어난 존재로 간주된다. 그리하여 인간적 한계를 뛰어넘은 자로서의 천재는 인간보다는 신에 가까운 존재라는 논리가 성립한다. 천재의 작품은 종종 위대한 예술의 모범으로 인정될 뿐만 아니라 예술의 원리와 형식의 전형으로 간주된다. 푸시킨의는 두 예술가의 목소리를 봉해 음악 예술혼에 대한 문제. 특히 신의 소리냐, 인간의 소리냐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푸시킨의 '작은 비극'은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