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만 건설의 호텔 건설 프로젝트 담당자 유상수 대리는 지난번 출장에서 사람을 구했다. 물이 안 빠지는 배수로 탓에 사람이 쓸려 내려갈뻔 한 것을 구해준 것. 누군가 유상수가 사람을 구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고, 순식간에 유상수는 유명인사가 된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 태만 건설의 로고가 보였다. 배수로의 안전을 의도적으로 무시한 태만건설은 유상수에게 해당 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설상가상으로 태풍까지 다시 더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 작품은 가상의 인물 유상수 대리가 SNS로 인해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가 그 SNS로 인해 회사에서 엄청난 비난을 동시에 받게 되는 상황을 그려낸다. 위험 속에서도 인간의 생명을 지켜냈다는 숭고함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결과적으로 그 인기로 인해 유 대리가 다니는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