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프랑스 인형극

clint 2024. 11. 24. 21:07

 

 

여행목록 (Catalogue de Voyage)

푸른 방수포 위에서 한남자가 그의 유년기를 발견한다.
그의 수 많은 여행가방에서 흰금속의 장난감들과, 
놀이에 쓰려는 부억의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잡아다닌다.
무대는 여행가방으로 뒤덮힌다. 
인형극무대는 없어지고, 로베르 앙똥(Robert Anton)의 역을 할듯싶은 
화장하지 않은 광대의 모습으로 그는 서있다. 
그가 그의 여행가방에서 뽑아내는 사실 같지 않은 물건들과 
작은 물건들로부터 이 남자가 만들고 있는 것, 
그것은 아주 멋진 영상의 편물 같은 것이며, 짤막한 이야기인 것이다. 
스스로 증식하며, 하나하나 스스로 파괴되는 유머의 걸작품이다.

 



부엌극장

잊혀진 병마개,
모자로 둔갑한 병마개
시선의 역할을 하는 압핀
설탕통, 코르크 인형의 집
커피방아기계의 꿈 : 단순히 커피가 되는 것일 뿐
시럽이 담긴 병은 누각의 역할을 한다.
차가 담긴 상자는 극장이 되고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이 생긴다. 
모든 것이 돌연 무가 되어버린다.
LE THEATRE DE CUisiNE는 여러분들이 그들을 초대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공연된다. 
차가 다니지 않는 보도위, 극장의 무대 뒤 이사 짐트럭 속, 
지하실이나 달위 그러나 결코 극장 무대위에서는 아니다.

 



해저에서 (Vingt minutes sousles mers) 
한개의 수족관속에, 또 다른 세계를 향해 열린 창문이 있고, 
몽상과 악몽의 피조물들이 모든 의미를 지니고 변혁을 하고 있으며, 
한 극단적인 여가수의 눈과 손가락이 고정되다가, 
몇 개의 물거 품들이 퍼지는 수면을 향해 다시 올라온다. 
50인의 관객을 위한 50리터 가량의 물속에 있는 서사시, 
그러나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여기서 벌어지는 일은 

1인당 1리터라는 물의 계산이 되지 못한다. 
인형극의 기적에 의해, 모든 관객은 각자에 해당되는 권리를 갖게 된다.
그 분배는 다른 데에서 이루어진다. 
아마도 바다에 묶여 있는 신화를 인식하게 되는 기쁨속에 있을 것이다.
"수족관 위에 몸을 굽힌 한 식인귀가 물속에서 액체의 거대한 신화들이 

헤엄쳐 다니는 것을 탐욕스럽게 바라본다. 

수많은 영상이 당신의 기억을 뚫고 들어가며 원천적인 고뇌를 상기시킨다."

 



태양도둑(Les voleurs de Soleil)

그 장면에서 보여주는 이 커다란 검은구멍은 신비한 느낌을 유발시킨다. 
옛날에 마을에서 벌어지곤하던 불꽃놀이 한가운데 
전원 감시인은 축제기간의 전개과정을 알려준다.
먼저 천진난만하고 신선한 분위기가 감도는데 신사분과 모든 사람들은 
커다란 검은 나비넥타이를 맨채 노란색 옷을 입고 있다. 
여기에서 커다란 코는 사람들을 가장 놀라게 하는 것이다. 
땅에 묻혀진 모든 식물은 전부 붉은색을 띄고 있고 
거기에 파란줄기들이 주의를 끌었다. 
두꺼운 녹색잎사귀 이야기는 마치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처럼 전개된다. 
페이지들은 우리의 감탄과 갑자기 아주 어린애같이 천진하고 행복해질 수 

있게 만드는 가슴으로 바꾸어 주었다. 우리는 동시에 아주 활기있고 

꿈 같은 이 그림들 앞에 매달리게 된다.
7개 장면에서 그것의 주제는 각기 다르고 괴팍한 기호마저 차이가 있었다. 
극단을 이제 성인이 된 훌륭한 어린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고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훌륭한 시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을 만들어 내었다. 
게다가 극단은 여러나라에서 갈채 받은 후에 Bucaret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받았다. 
종이인형들, 깃털로 된 인형들, 꼭두각시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모든 신비한 세계에다 삶을 불어넣어준다.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서로 뒤섞어 놓은 

이 삶과, 공상의 날개의 움직임이 있는 삶과 꽃의 동요 흔들림 등은 

그 모든 담화보다 더욱더 가슴에 와 닿고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이다.
각 장면마다 그것들은 여러분에게 그의 세계를 보여주고 비발디 와그너, 
드뷔시, 혹은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의 리듬속에서 맘껏 꿈꾸도록 해준다.

 



"퓌베르와 죽음"(PÜBERG ET LA MEGAMORT)

1453년 5월 비잔틴 제국의 콘스탄티노플 : 터키 황제 메메트 2세의 군대가 
멸망해가는 한 제국의 수도를 포위한다. 
콘스탄틴 황제의 어릿광대, 퓌베르가 제나 그렇듯, 얼마 남지 않은 그의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 죽음이 그의 침상에 들어앉아 있다. 한 개의 불길과 4개의 목소리를 위한 이 암울하고 우스꽝스러 운 오페라 속에서 폭력이 난무하며, 사랑이 광분한다.

 



비잔틴 왕국

1453년의 콘스탄티노플
정치 및 종교적 알력이 심화되었다.
로마교회와의 동맹 당원들은, 콘스탄틴 황제의 휘하로써, 로마와의 협력하에 
비잔틴 제국의 명성과 국력이 종말을 겪게 되는 것을 알고 있는 그리스 정교도에 
대항한다. 이 국력의 약화를 이용해 터키황제 메메트 2세가 도시 앞에 진을 치고 있다.

장면1
악몽... 대사없는 장면
죽음이 한 도시의 부서진 파편위에 떠돌고 있다. 
시체들이 땅을 덮고 있다. 
비탄에 빠진 처절한 광경이 관객들 앞에 나타난다.

장면2
어릿광대 퓌베픽가 콘스탄틴 황제를 깨운다. 
그리고 그에게 밤새도록 그의 예언적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면3
그의 사치스런 아파트 안에서, 콘스탄틴은 자신에 차 있다.
그는 퓌베르가 말한바에 대해 지나치게 근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퓌베르는 콘스탄틴에게 영향을 주며 
그가 펼치는 신비가 그에게 어떤 힘을 준다.

장면4
콘스탄틴은 왕궁의 아름다운 점성가에게 의논하러 갈것을 결심하게 된다. 
그녀는 전쟁을 예언한다. 광신적 애국자로써, 
그녀는 라틴족들이 먼저 비잔틴을 배반하리라고 비난한다. 

장면 5
퓌베르는 점성가에 대한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그를 거절한다. 
왜냐면 그녀는 그의 신비한 힘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장면6
황제가 무사태평함으로, 점성가는 노타라스 해군 사령관에게 부탁하여, 
콘스탄틴으로 하여금, 교회 연합회를 재결합시키도록 설득할 것을 선동한다. 

장면7
포위 공격.... 대사 없는 장면
수많은 터키 군대가 메메트 2세 장군 하에 콘스탄티노폴의 성벽아래 진치고 있다.

장면8
노타라스는 그의 군대의 힘을 빌어 콘스탄틴 황제를 정복하려든다. 
그로써는, 라틴족들은 믿을 바가 못된다. 
라틴족들은 그들의 이득만을 추구하리라 생각된다. 
연합군을 결합시켜야만 한다. 퓌베르는 콘스탄틴이 이성을되 찾도록 중재를 한다. 

장면9
서방에 대한 터키군의 위험을 알고서, 제노바 사람들은 결국 보수를 받고서 
귀스티아니 대군을 탈환전에 보내기로 결정한다. 
거기에 동요되어, 그러나 무엇보다도 노타라스의 광신을 두려워하면서 
콘스탄틴은 한 라틴인을 국방대장으로 임명한다. 
퓌베르는 제노바 군대의 탐욕에 대항하여 콘스탄틴을 보호한다. 
정치적 알력에 속이 상해서, 또한 침략의 절박한 위험에 대한 

황제의 무분별에 대해, 퓌베르는 절망에 빠져 죽을 결심을 한다.

장면10 퓌베르와 죽음과의 첫대화
퓌베르는 죽음을 부른 것을 후회한다. 
그는 그를 위해 또한 비잔틴 제국의 모두를 위해 유예를 요청한다. 
죽음은 마지못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장면11
해전.... 대사 없는 장면
노타라스는 혼자서 해상 공격의 책임을 떠 맡는다. 터키군의 패배가 짙어진다.

장면12
점성가는 노타라스의 발상을 찬양한다. 
퓌베르는 그녀에게 이치를 따져보려 애쓴 그에게는 현재가 터키 황제로서는 
공격을 위한 가장 좋은 구실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장면13
이지도르 추기경이 로마로부터 몇 안되는 군대의 우두머리로 파병된다. 
그는 교회 동맹을 위해 선서한다. 노타라스의 주장은 결정적으로 맹렬히 공격된다.

장면14
로마 교회와의 동맹을 맺느니 차라리, 노타라스 해군 사령관은 콘스탄티노풀의 
장래 지도자들과의 협조를 택하기로 한다. 
극비밀리에 그는 터키 황제에게, 그 시기에 알려진 가장 큰 대포의 설계도면을 판다.

장면15
퓌베르와 점성가는 이 배반자에 경악한다. 
그러나 점성가는 언제나 퓌베르에게 항복되지 않는다.

장면16
그러나 점성가는 마지 못해 그의 불길한 예언을 알리기 위해 커스티니아니를 
찾으러 간다. 비잔틴의 국민들은 그녀를 믿을 수 밖에 없다. 
불행히도 그는 그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장면17
점성가는 아직도 희망에 부풀어 여전히 위베를 거절한다.

장면18
퓌베르와 죽음과의 제2의 대화
절망에 빠져 홀로 그는 죽음과의 침분을 수락한다. 그러나 곧 후회하기 시작한다. 

퓌베르에게 감동을 받고 죽음은 그에게 유예기간을 준다.

장면19
첫습격... 대사 없는 장면
터키인들이 공격한다. 코끼리들이 성벽 아래서 커다란 대포를 쏜다. 
사수들이 돌격을 한다. 대포가 울린다.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성벽은 튼튼하다.

장면20
터키인들의 손에 있는 위험스러운 대포를 보고서, 
커스티아니는 가증스러운 협박요청에 몰두한다. 
그는 콘스탄틴에게 그의 급료인상을 요구한다.

장면21
사람들은 콘스탄틴에게 터키인들이 여기저기에서 점점 더 심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알려준다.

장면22
점성가는 절망에 빠져, 베르가 옳다는 결론에 돌아온다. 
그녀는 증오와 분쟁이 그들을 현재 짓누르고 있는 큰 불행의 원인임을 이해한다.

장면23
모든게 너무 늦어지고, 이제 마지막 미사가 쌩 쏘피 성당에서 집전된다. 

장면24
퓌베르와 죽음과의 3번째 대화
모든 면에서 무능해져서 퓌베르는 3번째로 죽음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번에 퓌베르는 후회없이 죽음에 몰두한다. 
다만 장차 있을 공격에 참석할 것 만을 요청한다.

장면25
마지막 처절한 공격, 대사 없는 무대
터키인들이 콘스탄티노폴을 공격한다. 
파편의 덩어리위에서, 퓌베르는 혼자서 죽음을 임하리라 믿는다. 
그러나 아직도 살아있는 아름다운 점성가는 죽음의 칼 앞에 대신 몸을 맡긴다. 
죽기 전에 그녀는 때늦은 그러나 진지한 사랑을 그에게 고백한다.

 

 

 

인형극이란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조각, 목각, 금형, 공예 등으로 배우를 만들어 일정한 극본에 따라 무대에 등장시키는 공연 예술의 한 형태이다. 인형극에 등장하는 만들어진 배우들은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어떠한 동작도 불가능하며, 일반적인 연극과는 달리 인형이 무대에 오르는 인형극은 처음부터 관객의 무한한 상상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연극과 다른 독특한 매력과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