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생애 전반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저항하는 독립지사였지만
후반에는 민족을 배반하여 일제에 부역한 부끄러운 변절자로 살아야 했던
한 독립운동가의 비참한 생애와 그 후손들이 겪는 비극적인 삶을
유장하게 그리고 있는 홍성원의 장편소설이다.
『그러나』는 항일과 친일을 잇는 「그러나」라는 역접 접속사로 그 변절의 극적 사연을 인간적으로 파고든다.
작가는, 은폐된 세계와 왜곡된 역사를 분명하게 바라봄으로써 삶의 진상과 인간의 진의를 일구어내고 있다.
홍성원
1937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경기도 수원에서 성장했고, 고려대 영문과에서 공부했다. 196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전쟁』이 (당선작 없는) 가작으로 뽑힌 후, 196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빙점지대』, 월간 『세대』 기념문예에 단편 『기관차와 송아지』, [동아일보] 장편 공모에 『디데이의 병촌』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먼동』, 『남과 북』, 『달과 칼』, 『그러나』, 『마지막 우상』 , 『기찻길』 등이 있으며, 중단편집 『흔들리는 땅』, 『폭군』, 『투명한 얼굴들』 등이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2008년 5월 1일 지병으로 타계하였다.
홍성원
'한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보람 '네 번째 사람' (1) | 2020.11.13 |
---|---|
김성열 '수렴청정' (1) | 2020.11.11 |
양수근 '표(表), 신하가 황제에게 올리는 글' (1) | 2020.11.10 |
이선경 '어쩌다보니' (1) | 2020.11.09 |
이선경 '나르는 원더우먼' (1) | 2020.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