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머레이쉬스갈, '쌍눈 양배추의 욕망'

clint 2015. 11. 29. 13:33

 

 

 

 

 

시내 아파트에 레온(연극배우)이 클래식 오페라를 크게 틀고 노래부르다 여 순경의 소음관련 소환장 발부차 방문하며 일어나는 얘기이다. 이 순경은 다름아닌 위층에 살며 시끄럽다고 조용하라고 맞대응했던 여자이다. 졸지에 벌금을 물게 된 레온과 마가렛은 서로 처음보지만 여러 얘기중에 각자기 몇 차례 결혼에 실패하고 이제는 혼자 사는게 편하다고 여기는 처지마저 비슷함을 알게 된다. 중간에 남자를 치안쯤으로 여겨 제압하는 마가렛과 그런 서로를 법정 진술과 같은 간이 판결을통해 과거 결혼의 실패를 듣는 신은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극에 몰입하게 한다. 끝에 서로 만날것 같다는 여운을 남기지만 그런 순경을 다시 음악을크게 틀며 프로포즈 하는듯한 설정도 연극적으로 괜찮은 결말이다.

 

 

 

Murray Schisgal

 

 


o 1981년 6월 뉴욕 이스트 햄프턴 극장에서 아서 스토치의 연출로 초연
o 초연시의 캐스트
앤느 잭슨: 억센 여순경
엘리 월래취: (앤느의 실제 남편)
o 뉴욕의 시러큐즈로 옮겨 공연
o 1982년 워싱턴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공연

 

 


머레이 쉬스갈의 다른 작품 같이 많지 않은 인물이 적당한 길이만큼 극을 이끌어 가는데 결코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보여지며 극의 결말도 긍정적인 여운을 남긴다. 작가의 재능이 보이는 작품이다.

원제 : A Need for Brussels Sprouts

Brussels Sprouts란 조그만 싹이 긴 양배추이다 ( 극중 대화에 나오는데 암수를 겸한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