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발'이 1960년에 태어나 살다가 죽음을 맞아 천상 재판정에서 재판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관객은 오리발 이라는 한 남자의 인생을 지켜 본다 오리발은 어렸을 때부터 드센 엄마의 등살과 기세에 눌려 스스로 인생을 선택하지 못했다. 자기의 생각과 상관없이, 돈이면 세상에서 안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복부인 어머니의 로드맵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오리발이다. 그는 돈으로 반장선거 나가고 돈으로 대학가고 돈으로 놀고 먹고 돈으로 인생을 살아가다가 결국 돈으로 인생을 망치는 사람이다 .. 돈 때문에 사기꾼도 되지만 자기의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는 오리발.. 그런 오리발은 천상 재판정에서 타율적으로 인생을 낭비한 죄로 지옥 불구덩 행을 선고받는다. '닭 잡아먹고 오리발'은 지역의 대표적인 극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