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이르기를 자업자득이라 하였다. 이제부터 기기묘묘한 이야기를 하나 할 터이니 잘 들어보라. 현해탄 건너 일본에 성은 분(糞)이요 이름은 삼촌대(三寸待)란 놈이 살고 있었는데 현지 발음으론 ‘좆도맞대’라고 하며 아주 욕심이 많은 놈이었다. 삼촌대의 에미 아까끼고 또끼고 여사 이르되 삼촌대의 애비는 8·15 때, 할애비는 3·1운동 때, 고조는 동학혁명 때, 비조는 임진왜란 때 모두 조선에서 똥 때문에 죽었다. 이때 나라에서 똥 싸는 것을 금지하는 령을 내리니, 좆도맞대가 끙 소리만 내어도 에미 아까끼고 여사가 미개인이라 욕을 퍼부었다. 좆도맞대는 똥을 참으며 조센징의 ‘조’자만 나와도 지랄을 하였다. 삼촌대가 깃발을 앞세우고 기생포식 염가봉사 한국관광에 나선다. 좆도맞대가 서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