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을 만난 사천의 물장수 왕이 신들이 잘 수 있는 곳을 찾아보지만 계속되는 거절뿐이다. 드디어 생각난 매춘하는 센테. 신들에게 그녀의 직업을 비밀로 하고 제일 착한 센테에게 지낼 곳을 부탁한다. 무대는 센테의 담배가게로 전환되며 슈이타가 센테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는 시점을 기점으로 하여 그 과거의 이야기를 작은 커피가게에서 부터 풀어나가고, 마지막으로 현재의 재판과정까지 이어진다. 갈 곳이 없어 센테에게 당당히 도움을 요구하는 여덟명의 가족이 등장한다. 그들은 안다. 센테는 이웃을 사랑한다는 걸... 공정치 못한 가구공과 집주인이 더해지면서 그들은 착한 센테를 궁지로 몰아간다. 차가움 속으로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센테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사촌오빠인 슈이타 뿐이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