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탄은 콘월의 왕 마르케의 조카로 용맹하고 뛰어난 무사이다. 트리스탄은 조공을 요구하러 온 아일랜드의 기사 모홀트와 일대일로 싸워 그를 죽이지만 부상을 입는다. 독이 밴 칼에 맞아 부상을 입은 탓에 콘월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했고, 이에 트리스탄은 아일랜드의 치료사로 모홀트의 사촌동생이자 약혼녀 이졸데에게 신분을 숨기고 찾아가 치료를 받는다. 이졸데는 이때 트리스탄이 자기 약혼자를 죽인 원수라는 걸 알았지만 치료래준 것이다. 이후 트리스탄은 삼촌 마르케 왕의 신부감을 찾아 나서는데, 하필 일전에 자신을 치료한 그 이졸데가 선택되어 그녀를 데리러 간다. . 트리스탄이 이졸데를 콘월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마르케 왕에게 주려고 했던 사랑의 묘약을 이졸데와 함께 마셔버리고, 약 기운에 둘은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