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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S. 엘리엇 '가족의 재회'

이 극은 1939년 3월에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극장에서 초연을 가진 엘리엇의 두번째의 본격적인 시극이다. 영국의 북부 위시웃에 있는 몬첸시경Lord Monchensey의 저택 응접실에서 이날 이집 마나님, 미망인 에이미의 생일파티를 위하여, 에이미의 누이동생 아이비- 바이올렛 아가싸 그리고 시동생 제랄드와 찰스, 그리고 에이미의 종형제의 딸 메어리 등이 에이미를 중심으로 둘러앉아 날씨 얘기를 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하여 이 얘기 저 얘기를 주고받는다. 이들은 오늘 8년 간의 방랑생활에서 돌아오기로 되어 있는 이 집의 장남 해리를 기다리고 있다. 에이미는 몬첸시경이 집에서 떠난 후 35년 간을 시골의 유서 깊은 이 저택을 지켜 온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지만, 죽음을 눈 앞에 바라보고 있는 노인이고, 막내동..

외국희곡 2023.08.14

이광진 '줄리어스 씨저'

는 카페 이름이다. 그전에는 조폭 같던 사장이 여기를 기반으로 나이트클럽으로 세를 확장하려다 심복의 칼을 맞고 죽었고 그 뒤를 이어 이 동네에서 조그만 카페를 하단 젊은 김 사장이 인수해서 새롭게 시작하는데, 전에 근무하던 직원들을 모두 본인이 원하면 모두 채용하기로 하고, 또 파격적으로 종업원 동업자제도를 운영해 수익을 공유한다고 공표한다. 지배인은 불만을 품고 떠나고 종업원들은 기대에 부풀어 열심히 일하는데… 몇 달이 지나도 수익이 진전이 없자, 사장을 비롯한 종업원모두 실의에 빠지는데… 웨이터로 일하던 춘심과 현태도 고민을 한다.그러나 현태가 경리를 보는 미라가 매출을 누락하고 돈을 빼내는 것을 보고 미라를 다그치게 되고, 미라는 현태를 꾀어 그 돈을 나누기로 한다. 춘삼도 손님으로 왔던 유한마담을..

한국희곡 202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