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5년 에드몬트 단테가 마르세유에 돌아오던 날 그는 적들에게 둘러싸인다. 선주 모렐씨의 인정을 받아 파라옹 호의 다음 선장으로 예정된 그를 동료 선원 당글라르가 시기하고, 에드몬트의 약혼녀 메르세데스와 결혼하고 싶어 하는 페르낭 몽떼고는 그를 증오한다. 당글라르와 페르낭은 에드몬트가 엘바섬에서 파리에 있는 보나빠르트 당원에게 전할 편지를 갖고 있다는 고소장을 쓰고, 이웃인 꺄데루스는 이들의 음모가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모른 척한다. 에드몬트는 결혼식 날 체포되어 정치적 변절자인 빌뽀르 의원 앞에 인도된다. 빌뽀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에드몬트를 비밀리에 샤토 디프 지하 감옥에 투옥시킨다. 그는 그의 부친이 보나빠르트 당과 연결되어 있음이 알려질까 두려워 에드몬트를 영원히 유폐시키려는 것이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