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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뒤마 '몽떼크리스토 백작'

1815년 에드몬트 단테가 마르세유에 돌아오던 날 그는 적들에게 둘러싸인다. 선주 모렐씨의 인정을 받아 파라옹 호의 다음 선장으로 예정된 그를 동료 선원 당글라르가 시기하고, 에드몬트의 약혼녀 메르세데스와 결혼하고 싶어 하는 페르낭 몽떼고는 그를 증오한다. 당글라르와 페르낭은 에드몬트가 엘바섬에서 파리에 있는 보나빠르트 당원에게 전할 편지를 갖고 있다는 고소장을 쓰고, 이웃인 꺄데루스는 이들의 음모가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모른 척한다. 에드몬트는 결혼식 날 체포되어 정치적 변절자인 빌뽀르 의원 앞에 인도된다. 빌뽀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에드몬트를 비밀리에 샤토 디프 지하 감옥에 투옥시킨다. 그는 그의 부친이 보나빠르트 당과 연결되어 있음이 알려질까 두려워 에드몬트를 영원히 유폐시키려는 것이다. 나..

좋아하는 소설 2023.07.31

김영수 '맨발의 청춘'

서울 변두리 달동네 생맥주 집 '맨발의 청춘'에는 통닭과 생맥주를 팔고 살아가는 앞 못 보는 여주인 미옥과 그녀의 외동딸 연극영화과 졸업반 혜진이 살고 있다. 맨발의 청춘의 유일한 종업원이며 주방장인 찬호는 조리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맨발의 청춘이 자리잡고 있는 3층 건물의 주인인 정무식은 건물 세를 받아 노후를 보내고 있다. 미옥 모녀와 무식은 한가족처럼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사소한 일에도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며 서로 의지하며 오순도순 살아간다. 그러나 건물주인 무식과 주방장 찬호는 서로 만나기만 하면 입씨름이 벌어지고 두 사람의 실랑이 때문에 맨발의 청춘에는 웃음이 그칠 날이 없다. 아내와 사별하고 자식을 출가 시킨 뒤 건물 세를 받아서 노후의 생활을 보내는 정무식은 하는 일이 없어서 매..

한국희곡 202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