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류수현 '믹스와 아메리카노'

clint 2024. 8. 20. 14:10

 

 

믹스와 아메리카노’(작 류수현)는 성폭행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여성 프리랜서 기자인 이현은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기사를 쓴다.

그리고 관련 잡지 편집장인 수창과 기사 내용 협의차

만나다가 사귀는 사이가 된다.

수창이 기사를 핑계로 이현의 집에 자주 들락거린다.

이번 기사는 성폭행 사건 여성 피해자인 지유와 인터뷰를 하고

문제의 본질을 추적하는데...

자신도 그만 임신이 된 걸 알게 된 것.

지유와 성폭행범의 상황이 자신과

수창과의 사이에 벌어진 것...

상황은 묘하게 흘러간다.

 

낭독공연 장면



2020 제3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에 선정되어 공연한 작품이다.

 '믹스와 아메리카노'는 달달한 믹스 커피와 상큼씁쓸한  아메리카노로

비교되는 제목으로 여러 의미가 담겨있는 듯하다.

우리사회가 성폭행 피해자를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과연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작가는 단호한 메시지를 전한다. 

 

 

류수현

수상

2011년 제32회 근로자문화예술제 희곡 금상

2014년 제6회 목포문학상 희곡 신인상

2018년 제2회 부산창작희곡 공모전 대상

2018년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소설 은상

2020년 제3회 노작홍사용 창작단막극제 희곡상

2023년 제10회 김문홍희곡상 수상

 

공연작

<이녁 머리에선 향기가 나네>, <살고지고>, <스트랜딩>, <믹스와 아메리카노>, <해바리기의 기억>,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뮤지컬 박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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