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스비 부인과 대령의 외투 로알드 달 작
Mrs Bixby and the Colonel's Coat
빅스비 부인은 치과의사인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운다.
어느날 부유한 외도 상대로부터 너무나 아름다워 숨이 멎을 것 같은 밍크코트를 선물로 받는다.
기쁨도 잠깐, 남편에게 둘러댈 일이 걱정이다.
궁리 끝에 전당포에 헐값에 맡기고 이름도 주소도 물품도 적지않은 전당표와 교환한다.
그러고는 택시에서 주웠다며 남편에게슬쩍 건넨다. 스스로 생각해도 기발한 ‘세탁’방법이었다.
며칠뒤 남편은 아내를 병원으로 불러 선물용으로 포장한 상자를 주는데, 열어보니 웬일? 평범한 목도리 아닌가.
내색도 못하고 병원 문을 나설 때 남편의 비서 겸 조수 펄트니 양이 쾌활하게 인사하며 지나간다.
그 아름다운 밍크 코트를 걸친 채로….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로알드 달의 소설 ‘빅스비 부인과 대령의 외투’ 줄거리다.
속임수를 속임수로 되치는 반전이 경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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