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품은 연국의 작은 해안 휴양지의 점술집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공작부인이라는 소피는 독일 출신의 신통한 점술사로 자칭하나 며칠째 손님이 없다.여기에 밴드 화이트 라이어의 싱어와 매니저인 톰과 프랑크가 찾아온다.누가 먼저 할지를 동전으로 정해서 프랑크가 수정구술 점을 보게되는데 (실제는 동전 조작) 그는 점을 보러온 것이 아니라 요청을 하러 온것이다. 즉 자기 여친을 톰이 좋아해서 점으로 그여자와 사귀면 불행하게된다고 프랑크의 운명으로 얘기 해주도록 돈으로 부탁한다 ( 부모님, 어렸을때부터 주요 과거사를 아르켜 주며 이런 걸 집어주면 무척 신통항줄 알 것이라며)그리고 톰의 차례가 되어서 소피는 그의 과거며 미래의 일들을 수정구슬을 통해 얘기하는데...

피터 쉐퍼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작품은 작가 특유의 무대표현술이 나타난다. 점성술 분위기, 녹음테이프의 사실과 공상과 극중인물의 마음을 헤집는 목소리 ( 처음부터 끝까지 중요한 역할이다 ), 마치 진실게임을 보는듯한 프랑크와 톰의 이중성, 여기에 유명점성술사라고 여긴 소피의 효능과 자존심이 얽히어 연극이 진행된다 새하얀 거짓말로 해야 제목과 어울릿듯 하나 이 제목은 줄거리 속의 밴드 이름이다

거짓말에서 나온 거짓말 -
이 작품에서 뒤집어 엎는 기법을 써 대립요소의 짜임도 복잡하다. 우선 무대의 기묘한 상황이 뒤집어지며 갈아앉지 않은 애매한 이 극의 무드를 받쳐주고 있다. 남해안 해수욕장의 부둣가 점쟁이집은 더럽고 폐소공포증적 신비성 환상성에서 온것이며 제목처럼 거짓말이 Theme이다. 거짓말을 사실로 깨닫는다 - 사실인줄 생각한 것이 거짓말이며, 거짓말과 거짓말이 교착되고 뒤집어 엎힌게 또 뒤집어 엎히고 한다.
남작부인 렘버어그 수상점...
유리창에 작은글씨로 「렘버어그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쓰여 있는데, 이 글씨는 통행인에게 읽도록 하기 위한 문자 즉 관객의 상점으로 거꾸로 문자가 되어있다.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의미까지 역전하여 『거짓말만 합니다』의 의미가 된다. 그리하여 그건 관객의 의식에 호소한다는 효과를 발휘한다.
"붉은 피가 수정알에서 흐른다"라고 말을 한 이 거짓말은 이쯤까지 되면 박진력을 갖는다. 그후에 톰이 Sue를 단념하여 도망칠줄 알았는데 여기서부터 Shaffer 특유의 장기가 시작되어 머리숙여 울 줄 알은 Tom이 낄낄 웃어대며 뇌물은 얼마나 받았느냐고 질문을 한다. 이 작품에는 특별한 방편이 짜여 있다. 소피 곁을 도망쳐 다른 여인에게로 간 정부 바시가 어디선가 무대의 진행을 보고 있다가 소피가 혼자일때 두사람이 이야기한다는 것이며 바시의 목소리는 녹음 테이프에서만 들린다. 게다가 소피가 혼자말의 일문일답내적독백도 테이프와의 문답이라는 형으로 관객은 듣는다. 이 여인은 바시를 통해 스라이너 부인에게서 들었다하며 소피는 남작부인이 아니라 실은 와인즈버어그라는 유대인의 딸에 불과하다고 폭로된다. 가짜 남작 부인이 가짜 정보를 진짜 생각하여 엉터리 점을 쳤다. 그를 꿰뚫어 본 톰의 신상이 거짓으로 굳혀있고 그 엉터리 점을 부탁한 프랑크의 생활자체가 실은 거짓의 축적이라는 것이 연극의 구조다.
톰의 말에서 이 방은 마치 바닷속... 말했듯이 이방을 미니 코스모스로 보면 이 연극의 의도가 분명해진다. 톰은 「그들 자신의 톰」을 그들이 원한다고 한다.
- 그는 인형의 톰 -
프랑크와 슈우가 거짓말로 만든 세계에 몸을 놓고 톰은 자기의 Identity를 상실해간다. 거짓말로 횃박을 칠한 세계에서 자기를 잃고 그리고 자기의 존재자체가 환영으로 된다는 이 Theme는 현대적이다. 거짓의 탈이 껍질이 벗겨지니 그 안에서 다른 거짓말이 튀어나오는 이 구조 속에 Identity의 상실이라는 현대적 Theme를 그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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