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플로이드 델 '달콤한 스무 살'

clint 2026. 7. 19. 10:10

 

 

벚나무 밭이 아름답게 펼쳐진 시골의 한 부동산 매물 부지이다.
매물로 나온 이 땅을 구경하러 온 젊은 남성과 젊은 여성이 우연히 마주친다.
두 사람은 첫눈에 강한 매력을 느끼고 입맞춤을 나누지만, 
결혼관과 삶의 방식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인해 이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헤어지려 한다. 이때 다소 괴짜 같은 부동산 중개인이 등장한다. 
그는 사실 이 두 사람의 만남이 남자의 고모와 여자의 이모부가 의도적으로 계획한 
'중매작전'이었음을 폭로한다.

 

 

 

플로이드 델(Floyd Dell)의 < 달콤한 스무 살(Sweet and Twenty)는 1918년 뉴욕의

전설적인 극단 Provincetown Players에 의해 처음 공연된 단막 희곡이다.
이 작품은 청춘의 로맨스와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에 대한 풍자를 재치 있게 다룬다. 
작가 플로이드 델은 중개인의 입을 빌려 당시 사회가 강요하던 결혼이라는 제도의 
모순과 억압성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비판한다.
기성세대가 짜놓은 틀(중매) 안에서 움직이면서도, 그 안에서 피어나는 젊은 남녀의 
순수한 이끌림과 감정의 변화를 재치 있는 대사로 묘사한다.
첫 초연 당시 주인공인 젊은 여성 역을 미국의 유명한 시인이자 극작가인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Edna St. Vincent Millay)가 맡아 연기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Floyd D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