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황석연 '사과나무 꽃'

clint 2024. 6. 8. 07:36

 

 

 

사과농장 파수꾼 노인, 일꾼 청년, 몸을 파는 여인 즉 꽃뱀이 등장한다.
한여름 뜨거운 땡볕에서 매미울음이 치열하게 들려와 

상징이 강한 사과밭에 세 인물을 던져놓는다. 

묵묵히 농장일을 하는 노인과 꽃뱀의 유혹에 빠져든 청년, 

그리고 노인도 유혹하기 시작하는 꽃뱀. 그녀의 팬티로. 

어느덧 노인은 운명하였고... 

그리고 꽃뱀은 농장주인과 아들(미 등장)도 꾀어 

결국 농장의 여왕이 된다. 

 

낭독공연



사과나무 꽃은 인간의 내부에 잠재된 추악한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타락한 육체의 본능을 통하여 청년, 여자, 노인 세 인물의 트라이앵글

구조 속에 조명한 작품이다.
사과나무 꽃은 죄악으로 가득찬 절망적인 세상에서 인간의 구원을 

얘기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사과나무 꽃에서는 영원한 생명력 성(sex)을 

시와 철학 연극으로 신선하게 도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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