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이정하 '소포모어 징크스'

clint 2022. 6. 23. 16:41

 

 

 

닥터 유안나는 부와 명예를 가진 남편과 결혼 후, 행복하고 성공한 커리어우먼처럼 생활한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의 외도와 편집증으로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고,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죽고 난 후 삶의 희망을 잃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제주도에서 작가 신민규와 우연히 만나고 돌아온 뒤, 서울의 병원은 패션쇼를 준비하는

간호사 최규만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하지만 닥터 유인나와 신민규는 그 와중에

다른 사람들의 트리우마 속 소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를 발견하게 되고

사람들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사람들을 위해 성공과 행복을 위한 재도약 패션쇼를 시작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그들은 살아가기 위해 경쟁하고, 빠른 삶의 변화 속에 여유를 잊고 항상 힘들고 외롭다고 한다. 갈수록 인간성의 결여와 일상에서의 결핍은 개인의 존재가치를 잊게 만들고, 언젠가부터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애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타인과의 진정한 소통 부재 속에 작지만 소중한 관심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삶의 꿈을 위해 자꾸만 패배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고자 이번 작품을 만들었다. 우린 소통을 통해 인간의 사랑을 다시금 인식해야 한다. 사랑하자. 그리고 소통하고 이해하자. 그러면 세상은 살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