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몰리에르 '억지장가'

clint 2020. 10. 14. 06:59

 

 

몰리에르 희곡, 1664년 초연. 코미디 발레, 희극적인 무용극, 단막극. 루이 14세의 취향에 맞춰 쓰여진 극으로, 여자 측의 가족에게 협박을 당해 결혼하는 이야기이다.

희극 속에 무용을 곁들인 재미있는 연극으로 16640129일 루브르 궁전에서 초연되었다.

루이 14세가 집시여인으로 분장하여 출연하였고 궁전 내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일반 민중을 사대로 빠레 로와이얄 극장에서 0215일 막을 올렸다. 이 작품에는 당시 철학 계를 진지하게 풍자하면서 철학적 문법이 과장되어 표현하고 있다. 당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추방당하는 시대였으니, 과감한 표현이라 볼 수 있겠다. 여자 측의 가족에게 협박을 당해 마지못해 결혼한다는 이야기로 당시 르자몽 백작의 결혼분쟁을 모델로 삼았거나, 이탈리아의 어느 희극에서 모방했다는 설이 있다.

 

 

 

50대의 독신남인 스가나렐은 젊은 여인 도리메에느와 결혼하려다 결혼직전, 돈이 아까워 파혼을 선언한다. 이에 분개한 도리메에느의 오빠는 스가나렐에게 칼로 결투를 신청하고 결국 결투도 못해보고 스가나렐은 결혼을 승낙하게 된다.

이것이 개략의 줄거리이다. 굳이 재미있는 부분을 찾으리면 빵그라스 박사와 마르퓌리우스 박사의 괘변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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