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 Gabriel BorKman
Herik lbsen 원작
부제: 잃어버린 시간속의 연인들

이작품은 입센이 실제 있었던 육군 장교의 횡령으로 인한 자살 시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은행 지점장 으로 있던 죤 가브리엘 보크만이 투자자들의 돈을 불법으로 운영하다가 적발되어 8년간 징역을 살고난 후 8년을 은신 한후 일들을 작품화 하였다.
1막에서 보그만 부인과 그녀의 쌍둥이 동생을 통해 보그만의 범죄로 가족들은 심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컸다는것과 보그만 부인은 남편에 대한 복수심에 싸여 있는걸 알게 된다. 반면 동생 엘라는 돈이 있어 조카인 에르하르트를 돌보았고 그런 남편과 아들이 이 두 쌍둥이 자매에게 공통적인 사랑이었다는걸 감지 하게된다. 2막에서는 보크만의 과거에 대한 일이 폴달과의 대화를 통해 비춰진다. 그는 철저히 친구의 배신으로 자신이 구렁텅이로 빠진 것이다. 그는 투자자들의 돈을 금 광산과 공장에 투자햇고 곧 결실을 보게 되면 원금과 많은 수익을 얻게 되었으나 처제인 엘라를 좋아하는 친구와의 묘한관계로 결국 그의 투서로 이런 결실은 보지도 못하고 감옥에 끌려 가게 된 것이다. 주위 모든 투자자의 돈이 묻친채.. 3막. 과거 처제를 사랑하게된 보크만과 엘라. 아직도 처제를 마음속에 사랑하고 엘라는 그런줄 알면서도 과거 친구에게 소개시켜주려 했던 보크만의 배신에 갈등한다. 그리고 불치병으로 오래 못 사는 그녀는 에르하르트를 자신의 아들로 입양하여 재산을 물려주려하고.. 그 재산은 보크만이 감옥에 가기직전까지 빼 돌렸던 그런 돈이었다. 이일에 보크만 부인과의 갈등도 있으나 결국 아들인 에르하르트는 모두의 꿈을 져버리고 이혼녀인 윌튼부인과 집을 떠난다. 4막. 모두의 희망이 저버린 즈음 보크만은 자신의 과거를 밝히고 싶은 열정도 자신과 가족에 지은 죄로 괴로워 하며 결국 심장마비로 죽게 되고 쌍둥이 자매는 그동안 공유했던 모든것을 잃게 되면서 서로 손을 잡으며 의지하게 된다.



헨릭 입센 (Henrik Ibsen, 1828 - 1906)의 「존 가브리엘 보크만」은 4막으로 이루어진 극작품인데 1897년 1월 10일 헬싱키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입센이 집필한 말년의 작품으로서, 거짓과 위기의식으로 가득 찬 세기 말의 전형적인 시민주의 인간형을 예리하게 해부하고 있다.
무대의 배경은 대도시 크리스티아니아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농장. 그것은 렌트하임의 가문에 속하는 것인데, 왕년에 은행가로 일하던 존 가브리엘 보크만과 그의 아내, 군힐트가 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두 사람은 대화 없이 고독하게 살아간다. 그들은 제각기 자청해서 고독을 선택하였으므로, 상대방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다. 존은 조만간 칠십 나이에 접어드는 노인. 그는 농장의 맨 위의 층에 은거해서 살아간다. 그는 마치 “우리에 갇힌 병든 수컷 늑대”를 방불케 한다.
한층 아래에는 그의 아내, 군힐트가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천장으로부터 남편의 걸음소리를 듣고 자주 짜증을 낸다. 존이 만나는 사람은 오로지 빌헬름 포르달이라고 불리는 어린 시절의 친구, 그리고 친구의 딸 프리다이다. 프리다는 존을 위하여 피아노 한 곡을 언제나 연주하는데, 그 곡은 생상스의 「음산한 춤 Danse macabre」이다.
그렇다면 존은 어떠한 이유에서 어둡고도 우울한 죽음의 춤을 즐겨 듣는 것일까?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입센은 놀라울 정도로 극적 기법을 서서히 도입한다. 군힐트에게는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엘라 렌트하임. 엘라는 오래 전부터 불치의 병에 걸려 있었다. 눈보라가 펑펑 쏟아지는 어느 겨울밤 엘라는 죽기 전에 언니와 대화를 나누려고 방문을 두드린다. 그후 군힐트는 8년간의 침묵을 깨고 여동생과 오랜 대화를 나눈다. 두 여인은 왕년에 한 남자를 동시에 사랑했다. 그는 가난한 광부의 아들인 존 가브리엘 보크만이었다. 말하자면 쌍둥이 자매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경쟁한 것이었다.
존은 어린 시절부터 엄청나게 큰 권력욕을 품고 있었다. 그의 거대한 환상은 말하자면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여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것. 존은 이를 위해서 가급적이면 빠른 기간 동안 주정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직책을 차지하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그는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불행하게도 어떤 순간에 몰락의 아픔을 맛본다. 변호사로 일하던 어느 친구가 존을 동업자로 함께 일했는데, 존은 사업의 와중에서 거액의 횡령죄로 고소당하게 되었던 것. 그리하여 수많은 친구들이 존 때문에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었다. 친구들 가운데에는 이를테면 빌헬름 포르달도 있었다. 존의 횡령죄는 주정부에서 커다란 스캔들로 알려졌고, 이 때문에 존은 3년간 법정 소송에 시달렸으며, 5년간 감옥 생활을 해야 했다. 그렇지만 문제는 존이 저지른 잘못이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데 있다.
군힐트는 자신의 여동생을 물리치고, 존의 아내가 되었는데, 이후에 존이 체험했던 “참혹하고 끔찍하며 수치스러운” 법정 공방으로 인하여 무척 괴로워하였다. 그리하여 군힐트는 보크만 집안의 명예를 되찾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한다. 이러한 태도는 존 가브리엘에게서도 엿보인다. 존은 출옥 후에 은행장이 되어, 왕년의 영화(栄華)를 되찾으려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스스로 아무런 죄가 없다고 다짐하면서, 심지어는 자신으로 인해 희생된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기는커녕, 이들을 비웃으며 살아간다.. 존과 군힐트의 경우는 자식에 대한 기대감이 도를 넘었다. 그들에게는 외아들, 에어하르트가 있었는데, 아들이 그들의 못다 이룬 희망을 실현시켜 주리라고 굳게 믿었다. 에어하르트는 이제 23세의 대학생. 특히 아들에 대한 병적 집착은 군힐트에게서 강하게 드러난다. 실추된 가문의 명예는 자식세대에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고 항변하였으니까.
눈보라치는 겨울밤 두 여인이 나눈 대화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두 가지 비밀을 알려준다. 첫 번째 비밀은 엘라 역시 조카인 에어하르트에 대해 어머니로서의 모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수년 동안 과거 법정 소송이 진행될 때 존과 군힐트는 아들을 등한시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이 시기에 엘라는 조카를 마치 친어머니 이상으로 세심하게 돌보았다. 처음에는 측은지심에서 조카를 돌보았는데, 이러한 감정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모성으로 돌변한 것, 말하자면 그녀 자신에게도 어머니로서의 권한이 있다고 언니에게 고백한다.
두 번째의 비밀은 다음과 같다. 즉 엘라는 존 가브리엘의 내연녀였다. 존은 사랑보다도 자신의 출세를 더욱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하여 엘라에 대한 애정은 가슴속 깊은 곳에 머물렀는데, 나중에 비밀스러운 밀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군힐트는 엘라의 어처구니없는 말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아니, 자신의 여동생이 몰래 남편과 만나, 살을 섞다니. 이는 청천벽력처럼 느껴졌다. 남편의 배반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생각이 그미의 뇌리를 스쳤다. 눈 내리는 겨울밤에 그들은 에어하르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두 노파는 그를 기다리는 동안에 놀라운 대화를 나누었던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갈망을 스스로 충족하기에는 모두 나이가 들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이기심이 들끓었고 자신이 바라던 바는 다음 세대에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에어하르트는 어느 축제에 참가한 뒤에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두 사람의 제안을 경청한다. 열심히 노력하여 가문의 치욕을 갚아 달라는 어머니와 이모의 제안은 모두 거절당한다. 에어하르트가 부모와 사회의 간섭 없이 살겠다고 공언했던 것. 자신 주위에는 두 명의 여자 친구가 있는데, 그는 그들과 남쪽으로 떠나려고 한다. 그냥 즐기면서 편안하게 살고 싶어한다. 그는 세속적이고 방종한 여자, 파니 윌턴 그리고 젊고 순진한 처녀 프리다와 함께 생활하다가, 나중에 그들중 한 사람과 결혼하려한다. 다른 한편 존 가브리엘은 이들의 만남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눈 덮인 들판으로 향한다. 마지막 힘을 다해서 어느 산정에 도달했을 때 그의 눈앞에는 어떤 놀랍고도 신비로운 형상이 떠오른다. 그것은 자신이 모든 인류의 축복을 받으면서 하나의 제국을 건설하는 상이었다. 바로 이 순간 손이 얼음과 같은 차갑게 된다. 결국 그는 눈 속에 파묻힌 채 목숨을 잃는다. 존의 시신(屍身)은 상대방을 증오하는 자매에게 이송된다. 과연 두 자매가 화해할까요, 아니면 여전히 침묵하며 살아갈까요? 이에 관해서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평생 한 남자를 사랑해온 두 여인은 겉으로는 태연함을 드러내며, 애써 인간적 태도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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