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퍼시벌 와일드 '속편(The Sequel)'

clint 2026. 7. 18. 16:17

 

 

퍼시벌 와일드의 단막극 <속편(The Sequel)>은 약혼 직후 환상이 깨지는 
남녀의 모습을 통해 로맨틱한 해피엔딩의 환상을 비꼬는 풍자 코미디이다. 
낭만적인 약혼 직후 잭과 밀리는 서로의 가치관 차이와 사소한 습관으로 
갈등을 겪으며, 연애의 환상이 현실적인 권태와 회의감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준다. 
해설자가 극에 개입하여 결혼이라는 사회적 관습 앞에서 위선적으로 변하는 
인간의 모순을 보여주며, 두 남녀가 서로에 대한 실망을 안은 채 마무리된다

 



미국의 극작가 퍼시벌 와일드(Percival Wilde)가 집필한 <속편(The Sequel)>은 
결혼이나 약혼 이후의 삶을 풍자한 단막 형태의 코미디 연극이다
일반적인 로맨스 연극이나 소설은 남녀 주인공이 수많은 역경을 딛고 결혼(또는 약혼)을 
약속하며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결말로 끝을 맺는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제목인 'The Sequel(속편)'이 암시하듯, "과연 그 이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의 환상을 깨고 그 뒤에 찾아오는 현실적인 갈등과 권태를 
위트 있게 꼬집는다.

 

 


등장인물: 남성 3명, 여성 1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단막극이다. 
주요 인물로는 다소 순진하고 복종적인 성향의 그와 고집이 세고 요염한 매력을 지닌 
그녀가 등장한다. (여기서 '그'와 '그녀' '왕자'와 '공주'라는 타이틀로 바뀌기도 하지만 

실제 왕족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이거나 유머러스하게 사용된다.)
극 중에서 세련된 해설자가 등장하여 제4의 벽을 깨고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걸거나, 
등장인물의 행동 방향을 마음대로 바꾸는 등 독특하고 메타픽션적인 연출을 이끈다.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의 클리셰를 과장되게 비틀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결혼 후 여자는 사치스러워지고, 남자는 거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서로의 단점을 

발견하고 후회한다"와 같은 결혼 생활의 이면을 날카롭고 유쾌한 대사로 풀어낸다. 
약혼 직후 환상이 깨지는 남녀의 모습을 통해 로맨틱한 해피엔딩의 환상을 비꼬는 

풍자코미디로 낭만적인 약혼 직후 잭과 밀리는 서로의 가치관 차이와 사소한 

습관으로 갈등을 겪으며, 연애의 환상이 현실적인 권태와 회의감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해설자가 극에 개입해 결혼이란 사회적 관습 앞에서 

위선적으로 변하는 인간의 모순을 보여주며, 두 남녀가 서로에 대한 실망을 

안은 채 마무리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