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벚꽃동산은 19세기 러시아 배경의 원작을 1930년대 한국으로 재구성 한 것으로원작 속 배경인 19세기 러시아는 사회적으로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이하였고,이에 맞추어 문화가 활성화 되었던 시기였다.이러한 러시아와 우리나라의 1930년대의 공통점을 찾아 새롭게 구성한 연극이 바로 ‘벚꽃동산-꼬메디 노스딸지아’다. 때는 한창 신식 문물이 막 들어오기 시작한 개화기, 공여사와 그녀의 딸 인혜는 일본 동경에서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공여사를 기다리고 있었던 소식은 안좋은 소식이었는데, 그녀의 추억이 가득한 벚꽃 동산을 철도가 지나가야 한다는 명목으로 인해 8월 22일에 경매에 붙인다는 것이었다. 이것을 노일상이란 상인이 누누이 설명하지만, 그녀는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