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t의 책꽂이

에피소드 1파티에서 만난 하루살이 커플 호레이스와 메이는 여러 가지 공통점이 많은 것에 대해 운명이라 생각하며 서로에게 관심을 표시한다.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로 메이의 집에서도 착한 그들은 우연히 TV에서 연못에 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게 되는데 그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들이 24시간 안에 곧 죽는다는 자신들의 하루살이 운명을 알게 된다. 이제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에피소드 2TV를 보고 있는 롭은 자신이 TV 속에 나오는 인물들이 하는 말들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롭과 밖으로 나가 데이트를 하려고 준비하던 로라는 이를 눈치 채고 롭에게 계속 그것을 인식시키고자 노력하지만 결국 자신도 TV속의 인물들의 주문에 홀리게 되고 결국 두 커플과 TV속의 인물들의 처지가 바..

대학시절에 짧게 뉴욕에 어학 연수를 갔다가 뮤지컬에 홀딱 반하여 귀국 후 극단의 오디션에서 발탁되어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워가던 주인공 “나” 조규현. 연극계의 세속적인 풍속도에 환멸을 느끼게 되며 어느 날 친구따라서 구경 왔던 현재의 남편을 만나 결혼과 동시에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남편이 박사 학위를 마칠 때까지 5년간 미국 생활을 하면서 삶의 공허와 더불어 남편에게서 타인의 모습을 느끼면서 결혼에 대한 회의가 싹트기 시작한다. 귀국 후 강남의 한 주택에서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에 싸여 있을 무렵 남편의 외도와 뜻밖의 임신을 하면서 내면의 갈등을 앓게 된다. 마침내 태어난 딸 써니를 키우며 자신의 존재를 잊고 나머지 삶을 온통 딸의 행복을 위하여 바치고자 결심하였으나 딸 써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