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외로운 프리다는 늘 혼자 놀았다.
집에서 키운 침팬지가 유일한 친구였다.
어느 날 아빠가 선물로 준 마술연필로 환상적인 세계로 떠나
윌리를 만나고, 거기서 친구가 되어준 윌리와 신기한 모험이 시작된다.
늘 친구들을 괴롭히는 벌렁코에게 마술연필을 뺏기고,
다시 찾기 위한 신비한 여정이 벌어지고,
갑자기 친구들을 잡아가는 사냥꾼이 나타나고
급기야 벌렁코까지 사냥꾼한테 잡힌다.
프리다와 윌리는 서로 힘을 합쳐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구출 할 수 있을까?
앤서니 브라운의 <비바 프랜드>는 주요 작품들을 한데 모아 만든
환상적인 뮤지컬이다. 화제의 신작 세계적인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프리다>를 토대로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의 최고 인기 캐릭터가 총 집합하여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내며,
친구를 만들어가고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어린시절의 캐릭터인 리틀 프리다를
비롯하여 유명 인기 캐릭터들이 펼치는 모험을 함께 즐기다 보면
앤서니 브라운 작품속에 녹아 있는 창의성 및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앤서니 브라운 Anthony Browne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Leeds College of Art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뒤, 3년 동안 맨체스터 왕립 병원에서 의학 전문 화가로 일했다. 'Leeds College of Art'에서 파트 타임으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15년 동안 Gordon Fraser 갤러리에서 연하장을 디자인했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고릴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과 커트매쉴러 상을 받았고, 『동물원』으로 두 번째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트러스트에서 주관하는 영국 대표 어린이책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독특하고 뛰어난 작품은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미술관에 간 윌리』(2001년)와 『돼지책』(2002년)은 외국 번역 그림책으로는 드물게 2년 연속으로 문화관광부 추천 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초현실주의 화가인 마그리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사실적인 그림에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또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위트 넘치는 구성으로 풀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보고 깊이 공감하는 작품들이 많다.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작품의 목적이라며 그림 구석구석에 재미있고 기발한 장치들을 숨겨놓아 그림책만의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데도 소홀하지 않는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들: 케이터 그린어웨이상, 커트 매쉴러 상을 수상한 작품 <고릴라> 소심하고 겁은 많지만 남을 배려하고 자존감을 찾아가는 <윌리 시리즈>, <겁쟁이 윌리>, <윌리와 악당 벌렁코>, <꿈꾸는 윌리>, <윌리와 휴> 쉐이프 게임을 통한 창의성 아트 그림책 <꼬마곰과 프리다>, <사냥꾼을 만난 꼬마곰>,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 <꼬마곰의 모험> 앤서니 브라운이 그려낸 가슴 따뜻한 친구 이야기를 담아낸 <우리 친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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