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일본 오사카의 하천가에 있는 우동집 아들 노부오는 어느 날 건너편에 정박한 작은 배 속에서 살고 있는 키이치와 누나 긴코를 알게 된다. 키이치 어머니는 매춘을 해서 생계를 꾸려 가면서 동네 사람들의 멸시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은 키이치와 누나 긴코를 노부오의 부모는 그들과 친하게 지내는 걸 꺼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들을 친절하게 대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키이치 어머니의 방을 들여다본 노부오는 충격을 받게 되는데... 미야모토 테루의 다자이 오사무상 수상 소설을 영화화한 오구리 고헤이 감독의 데뷔작이다. 영화는 1955년 오사카를 배경으로 패전 후 여전히 어렵게 살고 있는 일본의 하류계층들의 삶을 두 소년의 우정을 통해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하천가의 우동집 아들 노부오와 강 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