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부
평화로운 벌레들의 마을에 밤사이에 인간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로 곤충들의 세계에 기근과 피해가 속출하기 시작한다.
점점 더 쌓이는 쓰레기 때문에 곤충들의 숲이 파괴되자 굶주림에 시달리는 곤충들은 먹을거리를 구하러 사람들의 마을로 가고
쓰레기더미에 묻혀 들어온 바퀴들은 완전한 어둠의 세상을 만들려고 반디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민다.
바퀴의 계략으로 말벌에 의해 반디내외는 죽음을 당하고 사람들의 마을에 다녀온 곤충들은 뿌연안개와 흰가루에 중독되고
그로인해 많은 벌레들이 죽는다.
똥구리할아버지는 반디내외가 남기고 떠난 반디의 알을 바퀴들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똥으로 덮어씌우고,
엄마를 잃은 날개부러진 귀뚜리와 함께 보살핀다.
점점 자라는 개똥이는 우연히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괴로워하며 자학한다.
평화로운 벌레들의 마을에 밤사이에 인간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로 곤충들의 세계에 기근과 피해가 속출하기 시작한다.
점점 더 쌓이는 쓰레기 때문에 곤충들의 숲이 파괴되자 굶주림에 시달리는 곤충들은 먹을거리를 구하러 사람들의 마을로 가고
쓰레기더미에 묻혀 들어온 바퀴들은 완전한 어둠의 세상을 만들려고 반디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민다.
바퀴의 계략으로 말벌에 의해 반디내외는 죽음을 당하고 사람들의 마을에 다녀온 곤충들은 뿌연안개와 흰가루에 중독되고
그로인해 많은 벌레들이 죽는다.
똥구리할아버지는 반디내외가 남기고 떠난 반디의 알을 바퀴들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똥으로 덮어씌우고,
엄마를 잃은 날개부러진 귀뚜리와 함께 보살핀다.
점점 자라는 개똥이는 우연히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괴로워하며 자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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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바퀴대왕을 죽인 반디의 아기가 살아있다는 것을 안 바퀴할멈은 반디아기를 찾아 처단하려는 계략을 꾸민다.
바퀴할멈은 굶주림에 지친 말벌들을 쓰레기 속에 남아있는 방부제와 설탕가루 등으로 만든 희가루떡을 먹여서 중독시키고,
그 댓가로 벌들에게서 황금칼을 거둬들여 황금날개옷을 만든다.
바퀴할멈은 눈부신 황금날개옷을 입고 하늘을 날고 싶은 애벌레는 모두 모이라고 애벌레들을 유혹한다.
심성이 비뚤러진 개똥이는 황금날개옷을 입어보려 하지만 더럽다는 이유로 쫓겨나 연못에 빠져 죽으려고 한다.
뒤쫓아 왔던 귀뚜리가 개똥이를 붙잡고 개똥이가 바로 반디아기임을 알려준다.
바퀴들이 몰려오자 귀뚜리는 황금날개옷에 개똥이를 숨긴다.
그러자 황금날개옷은 개똥이의 빛이 닿자 오그라들며 개똥이를 가둔다.
황금날개옷은 바로 바퀴할멈이 반디를 잡으려고 만든 천년감옥이었다.
귀뚜리가 바퀴들에게 처단되려하자 황금날개옷에 갇힌 개똥이는 달님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눈이 멀어 친구들에게 가지 못한다는 먹구름이 그 앞을 가리고 만다.
점점 조여오는 천년감옥에서 괴로워하는 개똥이에게 힘을 주기위해 귀뚜리는 시냇물의 노래를 부른다.
시냇물의 노래를 들은 먹구름은 친구들을 찾아 개똥이 쪽으로 서서히 움직이고 때마침 비와 함께 벼락이
개똥이의 천년감옥에 떨어져 천년감옥이 둘로 쪼개지고 개똥이는 하늘로 빛을 내며 날아 오른다.
먹구름의 비로 쓰레기더미는 쉽쓸려가고, 맑게 개인 밤하늘에 수많은 반딧불이 떠오른다.
숲속은 다시 평화를 되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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