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손튼 와일더 '프랑스의 여왕들'

clint 2024. 10. 26. 05:50

 

 

 

때는 1869년  장소는 미국 뉴올리언스, 

변호사인 무슈 까위작은 약한 여성들을 속여 비용을 청구하는 달변가다.  

한 여성에게 프랑스혁명 동안 10살에 파리에서 뉴올리언스로 달아난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도팽(Daupin)의 합법적인 후손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그는 그녀에게 프랑스의 정당한 여왕이라고 말한다

부와 궁전그리고 권력에 대한 환상에 빠지게 된 여러 대상자들은

이 터무니없지만 혹하는 마음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반응하는데... 

변호사는  더 나아가 이것이 파리 역사학회의 지지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4명의 피해자가 등장하는데처음으로 여왕 폐하란 호칭을 받는

여자부터 갈수록 이런저런 조사비용으로 돈을 뜯기는 피해자들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휠체어를 탄 할머니가 등장하며 

여왕 폐하!"란 호칭을 들으며 막이 내린다

아마도 평생 뜯겼지만 미련을 못 버린 할머니이고

사기꾼 변호사의 상황에 대처하는 처세가 재미있는 그런 작품이다.

 

손튼 와일더

 

“The Queen of France” 1931 9월 예일 리뷰에 처음 실렸고 The Long Christmas Dinner and Other Plays in One Act (뉴욕: 맥캔사, 1931)에 발표된 6편의 단막극 중 하나였다1932 3 9, 펜실베이니아주 포츠다운에 있는 힐 스쿨과 뉴욕주 돕스 페리에 있는 미스 마스터스 스쿨(와일드의 어머니의 모교)에서 프랑스 퀸즈의 첫 번째 라이선스 공연이 이루어졌다.

 

 

 

"프랑스의 여왕들은 매우 풍부하고 유쾌한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어떤 독자(관객)에게도 순전히 즐거움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섬세하고 가벼운 터치로 완성되었습니다." - 1931 11 13일 시카고 데일리 트리뷴의 패니버처

 

"추락하기 전의 자부심. '프랑스 여왕'의 패턴을 가질 연극. 4명의 연속된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실용적인 농담의 '피해자' - 망상의 '피해자' — 손턴 와일더, 연극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저널 노트, 1960 5 16일.

 

 

 

이 단막 「프랑스의 여왕들」에서 주인공들은 서로간의 갈등을 통해 극적인 상황을 연출한다기보다는 각기 제나름의 반응을 보이고만 있다. 그 반응이란 한결 같은데, 이는 즉 신분의 고하나 나이의 대소에 관계없이 여자에게는 또한 모든 인간에게는 명예욕 내지는 허영심이란 큰 약점이 내재한다는 것이다. 여기 등장하는 변호사는 주인공들을 제각기 다루고 연극을 이끌어 나간다는 점으로 볼 때, 관중과 직접 대화를 하지는 않으나 「우리 읍내」의 무대감독과 유사점이 많다. 그리고 관객이 일치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바로 이 변호사이므로, 관객도 그처럼 모든 여자들을 상대하는 것은 역시 인간의 보편적 본질의 한 조각을 깨닫는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