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집의 아들인 성범은 뭐든지 아버지의 명함와 돈으로만 해결하려고 드는 24살 청년이다.
그런 그의 모습에 여자친구인 정이와 부모님은 걱정스럽지만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러던 중 그의 생일날, 술이 취한 채 운전을 한 성범은 사람을 치게 되고 그는 이 역시 대충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 채 피서를 떠나는데...
줄거리
오성물산 회장의 아들인 성범은 친구들이 열어주는 24번째 생일파티에 참석하고 자신도 잘 모르는 친구들과 만나게 된다. 파티장에순경이 찾아와 교통사고의 혐의를 추궁하나 성범은 모르는 척 잡아뗀다. 성범은 TV를 싸 들고 피서를 떠나며 아버지 동엽에게 음주운전으로걸렸다며 잘 해결해 줄 것을 부탁한다. 동엽은 아들에게 자신의생활철학인 백만년 전 추장 이야기를 한다. 한적한 바닷가에 도착한성범 일행은 다른 피서객과 자리 문제로 다투고 성범은 돈으로 해결해버린다.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여자친구 정이는 성범의 모습을 참지 못하고 서울로 올라가 버린다. 성범에게 모욕을 당한 피서객들은 성범의방갈로에 불을 지르고 성범을 두들겨 팬다.
용팔이라는 낯선 사내가 나타나 성범을 구해 주고 성범은 자신이 차로친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산중에 홀로 남게된 성범은 참된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그곳을 지나던 약장수와 딸 바람을만나게 된 성범은 상처를 치료받고 그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 약장수가약을 파는 모습을 지켜보던 성범은 용팔을 다시 만나고 약장수는 약을 공짜로 나눠준다. 갑자기 굉음이 울리며 돌산이 무너지고 집 한 채가돌더미에 깔린다. 집 속에 아이가 있다는 소리를 들은 성범은 계속무너지는 돌더미를 헤치고 아이를 구해낸 뒤 쓰러진다.성범의 친구들은 성범이 절에 들어갔다고 거짓말을 하나 곧 들통이난다. 정이가 성범을 찾아보려 하나 동엽이 말리고 어머니 고여사는아들의 안위를 걱정한다. 성범은 바람과 약장수와 함께 서울로 올라가려하지만 그들은 꿈처럼 백학과 함께 승천하고 잠에서 깨어난 성범은 학의깃털을 발견한다. 성범이 죽었다고 생각한 고여사는 성범의 장례식을치르고 그 자리에 성범이 나타난다. 예전의 생활을 뉘우친 성범은 참된나를 찾고 경찰에 자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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