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스까야 사람 (El Vizcaino Fingido)
이 막간극은 피카레스크적인 테마로서,
솔로르사노라는 청년은 그의 친구 끼뇨네스의 도움으로
가짜 목걸이를 콧대 높은 매춘부 여인 끄리스띠나에게
값비싼 목걸이라고 속인다.
끼뇨네스는 그의 계획을 완수하기 위하여 바보스러운 비스까야 인이 되고,
이상한 은어를 쓰거나 의도적으로 스페인어 문법을 틀리게 말한다.
솔로르사노는 명예를 저버린 젊은 귀족으로서 매춘부를 상대로
유치한 장난을 하고 있는데,
끄리스띠나를 속이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뇌물을 주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그가 사회악과 손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세르반테스는 이 대목에서 부패한 경찰을 풍자 조소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주인공과 가짜 비스까야인은 진정한 악동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외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르반테스 '살라망까 동굴' (1) | 2022.10.20 |
---|---|
세르반테스 '기적의 인형극' (1) | 2022.10.20 |
세르반테스 '성가신 감시' (1) | 2022.10.20 |
세르반테스 '다간소 마을의 시장 선거' (1) | 2022.10.20 |
파리드 우딘 아따르 작 장-끌로드 까리에르 각색 '새들의 회의' (1) | 2022.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