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녀가 되어버린 성녀, 그리고 그녀를 좋아하는 전도사의 이야기가 사실적으로 펼쳐진다.
한 창녀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다소 심한 욕과 성의 질펀함 속에서 이 여자의 현재가 고급 창녀이며 돈을 위해선 무엇이든 서비스 한다는 인텔리 여성, 5개국어를 잘하는 똑똑한 한 여성의 푸념으로 시작되고 곧이어 등장한 한 남자와의 말다툼이 펼쳐진다. 이 남자는 오래전부터 이여자를 사모해 왔다고 한다. 그리고 같이 술을 마시며 서로의 과거를 알려고 하는데... 이들의 과거는 무엇인가?
이 여자는 신학도로서 미국 유학의 길을 왜 갑자기 포기하게 되었으며 전도시가 되려고 공부한 이 남자는 왜 이 여자를 그토록 쫓아다니는지... 그리고 그들의 결말은?
'87년 김성수 작 연출로 국내 연극계에 흥행몰이를 했던 화제작이고 '미성년자 관람금지'속에 당시 세간에 자주 회자되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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