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심회만 '꽃녀 꽃녀 꽃녀'

clint 2015. 11. 13. 16:16

 

 

 

 

 

 

1980년 8월 극단 배우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중견 연출가 심회만의 첫 창작극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고려시대 청자기술의 최고 도공인 백선 노인이 원나라로 끌려가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두 눈을 두 눈을 찔러 장님이 되면서까지 민족의 슬기이며 자랑인 고려청자 기법을 지키는과정을 그리고 있다. 딸을 남장시켜 남자로 키우며 자신의 기술을 전수시키려 하나 여자로서의 한계와 소질이 떨어짐을 알고 그의 두 제자인 강쇠와 순덕을 불러놓고 그동안 복돌이 행세를 했던 애는 꽃녀이고 3년간의 수련과정을 거쳐 둘중에 가장 우수한 청자를 만드는 자에게 꽃녀를 주겠다고 발표한다. 그리고 3년후 초파일날 그 청자를 완성하는날.. 두 제자 모두 좋은 청자를 만들고 꽃녀와 결혼할 꿈에 .부풀어 있다. 꽃녀는 내심 순덕을 쫗아하는듯 하나 경쟁은 경쟁... 서로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도자기와 꽃녀를 차지하기위해 끝까지 노력하나 결국은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게 된다.

 

심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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