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3장의 단막극으로 어느 탄광 지하 막장을 무대로 사고로 고립된 광부들의 이야기로 시간이 경과 할수록 배고품과 두려움으로 차츰 인간이기보다 동물화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 지하 탄광 막장에서 사고로 매몰되어 갇힌 3인의 광부의 처절한 생존기 이다.
막이 오르면 요란한 폭발음과 함께 갱도가 붕괴되어 갑을병 세사람이 보인다. 백열등하나와 전화기가 전부인 이 막장 사고현장에서 이들은 삶의 의지를 가지고 어떡게해서든 살아보려 한다. 전화가 울리나 서로 다투다가 연결이 끊기게 되고 서서히 암울하게 된다. 얼마후 배고픔과 절망속에서 서서히 희망이 사그러지는게 보인다. 그리고 다시 울리는 전화 지상 구조대와 연락이 되고 그들은 현재 구조작업중이란다. 마지막 희망을 가지게 된다. 다시 얼마후 을의 신음이 들리고 굶주림과 고통속에 을은 호소하고 불현듯 을은 자신이 죽으면 이들이 자기를 먹을 거라고 저항을 한다. 그러나 발버둥치다가 그는 죽게 되고 을이 죽자 그를 둘러싸고 갑과 병은 심한 대립을 하게된다. 그리고 급기야 서로를 공격하는데...
전화소리가 들린다. 이제 구조 직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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