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기소중지 상태로 도주 중인 주인공이 공소시효 기간 만료 3일을 남겨두고 외동딸의 결혼식이 열리는 시점에서 자유와 결혼을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주인공을 그린 작품이다
폭력배 박태삼과 그의 딸, 흔한 풀꽃들을 깡통에 키우고 살면서 납북된 남편을 기다리는 장금옥 할머니 등이 한기출의 집이란 공간에 함께 모이면서 서로의 삶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직 폭력배로 기소중지 상태인 박태삼은 5년여를 숨어 다니다가 기소중지 3개월을 남겨두고 친구의 집으로 돌아온다. 거기서 북으로 납북된 남편을 기다리는 장금옥이라는 할머니를 만나게 되면서 사람사는 세상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다. 기소중지 일주일을 남겨두고 열리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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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계속된 제20회 광주연극제 및 제24회 전국연극제 광주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은 <깡통꽃>(작 김창일·연출 박규상)을 올린 극단 Y가 차지했다. 본선 지원금 1500만원을 수상한 극단 Y는 오는 10월 수원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에 광주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깡통꽃>은 폭력배 박태삼과 그의 딸, 흔한 풀꽃들을 깡통에 키우고 살면서 납북된 남편을 기다리는 장금옥 할머니 등이 한기출의 집이란 공간에 함께 모이면서 서로의 삶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심사위원장 김완수(연출가)씨는 “경연작 중 가장 희곡이 탄탄했으며, 배우들의 연기도 상대적으로 좋았다”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시간적 흐름이나 진행이 느슨해 보는 사람이 지루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좀더 보완한다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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