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오빠와 결투하다 그를 죽이고 고향에서 도망친 남자 플로린도와 그를 찾기 위해 죽은 오빠 페데리고를 가장하여 남장을 하고 베니스에 온 베아트리체가 그의 두 주인이다. 돈을 두 배로 받을 욕심으로 우연히 동시에 이 두 사람의 하인이 된 트루팔디노(아를레끼노)는 두 주인 사이를 오가느라 정신이 없다. 주인에게 돈을 갖다 주라는 심부름을 받으면 엉뚱한 주인에게 전하기도 하고, 짐을 운반하라는 명을 받으면 두 주인의 소지품을 뒤죽박죽 섞어 놓는다. 하지만 결국 이 두 주인을 다시 만나게 하는 건 엉뚱한 그의 행동 덕분이다. 트루팔디노 >는 17세기 유럽에서 널리 퍼졌던 가면극 코메디아 델 아르떼를 당시 극작가 카를로 골도니가 대본으로 옮긴 것을 조르지오 스트렐러가 다시 현대화한 작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