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르카 '돈 펠림프린과 벨리사의 사랑'

 

 

 

프롤로그는 하녀인 마르콜바가 함께 있는 펠림프린씨를 소개하고 

이웃인 벨리사와 결혼하라고 설득하는 내용이다. 

그는 즉시 발코니에서 청혼하고 그녀의 어머니는 빨리 받아들이도록 한다,

확실히 돈많고 재정적 상황의 유혹, 그는 훨씬 나이가 많고 신부와 신랑은

서로를 알지 못하지만, 그녀의 탐욕스러운 어머니가 돈 펠림프린의 돈이

그녀를 다른 남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득했기 때문이다.

 

 

두번째 장면은 결혼식 밤을 보여준다. 펠림프린은 벨리사를 

문틈으로 벌거벗은 것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어떤 혼들이 나와서 그 광경을 숨긴다. 

돈 펠림프린과 벨리사의 첫날밤은 조용히 지나가지만, 

장면을 숨긴 커튼이 뒤로 5개의 발코니가 열려 있고, 5명의 남자가 

그녀 침실을 찾아은 것인데... 그는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 깨닫지만 

그의 반응은 질투심으로 행동하지 않고 대신 그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했다고 벨리사를 사랑하겠노라고 한다.

 

 

세 번째 장면에서  벨리사는 신비한 연인을 찾고 있고 

그녀의 남편은 그녀를 위로한다. 벨리사는 빨간 망토를 입은 신비한 남자로부터 

러브레터를 받기 시작하는데, 그녀는 그 남자와 사랑에 빠졌고 

펠림프린은 이미 알고 있다 한다. 그 만남을 묵시적으로 동의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펠림프린은 연인이 보낸 쪽지를 벨리사에게 보내 밤 10시에 

정원에서 만나자고 한다. 벨리사는 당당하게 갔지만 아직 안 왔고...

펠림프린은 약속된 시간이 되자 그를 죽일 준비를 하고 벽 뒤로 사라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붉은 옷을 입은 신비한 남자가 얼굴을 가리고

가슴에 상처를 입은 채 나타난다. 그는 벨리사의 신비로운 연인이 되어

땅에 쓰러진다. 벨리사는 펠림프린이 그녀가 사랑에 빠진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막이 내린다.

 

 

 

4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에로틱한 사랑과 그로테스크함이 

서정적인 것과 끊임없이 대조되는 극이다. 

그리고 로르카 특유의 시적대사와 스페인 음악이 어울어진다. 

한 남자의 삶을 희생하면서 까지 육체적, 정신적 사랑을 갈구하던 남편의 사랑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의 아내 벨리사에게 받아들여 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미스터리 추종자가 줄곧 돈 펠림프린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