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1943년 작가지망생인 유진 모리스 제롬은 독일군과 일본군에 대항하기 위한 해외파병군으로 빌록시 훈련소에 입소한다. 빌록시로 가는 징병열차에서 이야기가 시작해 훈련을 모두 마치고 해외파병군으로 빌록시를 떠나 배로 가는 기차에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군 동료에 대한 전쟁 후의 회고로 이야기를 마친다. 유진은 뉴욕출신의 유태인으로 작가지망생이다. 그는 두려움과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절망감을 안고 훈련소에서 고향이 다른 젊은 동료들과 살인병기로 거듭나기 위해 훈련소의 힘든 일정에도 작가로서 동료와 군대, 전쟁에 대한 관찰을 끊임없이 해나가며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참전용사로 훈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투미상사는 그가 지금까지 사회에서 보았던 인물상과는 거리가 있다. 모든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