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애는 신인 소설가이다.결혼한 부인이지만 자신의 꿈을 소설창작으로 이루려 한다.남편 황대우는 건장한 몸이지만 의처증이 있다.특히나 요즘 들어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그러나 시애는 그러려니 하고 무시한다.시애는 출판일을 하는 문학평론가 이정민이 그녀의 문학 선생이다.이번에 집필하는 완전범죄>라는 소설도 어느 정도 써내려 가자이정민에게 보여주고 그의 평을 듣는다.이정민은 완전범죄>란 미완소설, 중간까지를 읽고시애의 창작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잘 썼다고는말하지 않았지만 작중인물의 세밀한 심리묘사도 뛰어나다고 생각한다.소설 완전범죄>의 내용은 이렇다 "결혼생활에 실증이 난 어떤 젊은 여자가 있다. 그 여잔 자유롭고 꿈 많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범죄를... 계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