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를 사이에 두고 부인과 과거 그의 연인이었던 여자와의
삼각관계를 그린 단편이다.
동의의 회사가 광화문 근처였고 지금 그들이 만나는 곳도 광화문 근처이다.
매일 회사일로 늦게 들어오는 동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그녀의 아내 연서는 남편의 과거 노트를 발견하여 읽고
그 중심에 나희란 첫사랑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와의 과거를 캐물으며 관계가 정리된 건지 아닌지 의심하며
전날 부부싸움을 하고 오늘 만나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같이 커피숍에 나오게 된 것이다.
결혼했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이혼한 돌싱이 된 나희,
그들의 관계를 밝히겠다며 나온 연서, 그리고 가운데 선 동우...
엔딩 부근에서 이문세의 광화문연가가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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