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군중의 여러 아픔을 재미있데 풍자한 작품으로 제목은 청산별곡에 나오는 시조 가운데 에서 뽑은 것 같다. 저승사자역할을 하는 버스와 그 안내양으로 나오는 기 노파 (오래동안 안내양을 해서 늙었단다) 여기에 제명대로 못살고 자살하려는 여러 사람들이 나온다. 은퇴한 역사철학교수, 신사인척 하는 사기꾼, 젊은 미혼모, 신문기자, 대학생, 단역배우, 노숙자 등이다. 사랑때문에, 가기를 치고, 실연당하고, 은퇴후의 외로움때문에 그리고 이런걸 취재하려고...
여러 이유로 이 버스정류소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들은 버스에 오른다. 한 버스에 타고 어딘가를 가는데 각자 가는 곳과 시간이 다르단다.. 여기서도 기회를 얻어 좀더 좋아지기도하고 아주 직행으로 어디론가 가기도 한단다. 그런 버스안에서도 물욕과 이기심으로 제명을 재촉하는 인간들이다. 그런 현대인들의 인간성의 몰락을 재미있게 풍자한다.

이동진 작가는 다른 작품 독신자 아파트, 카인의 빵 등 여러 작품이 있으나 거의 공연이 안된것으로 알고있다.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 외무고시(2회)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되었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Fellow를 역임하고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을 졸업했다. 또한 주이탈리아 참사관, 주일 총영사, 주벨기에 공사와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그는 1970년 현대문학에서 고 박두진 시인의 시 추천 완료를 받아 시인으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韓의 숲>에서<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에 이르기까지 21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특히 본인 자신이 영어로 번역한 시집<내 영혼의 노래 : Songs of My Soul>는 독일 Peperkorn사에서 출간되었다.
극단<상설무대>의 대표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1972년 희곡<금관의 예수>를 써서 무대에 올렸고 그 후<독신자 아파트>,<누더기 예수>등 4권의 희곡집을 출간했다. 또한<우리가 사랑하는 죄인>(KBS-TV에서 1990년 미니시리즈 12회 방영),<외교관>,<사랑은 없다>등의 장편소설과 단편집<로마에서 씌운 풍선>을 출간했다.
그는 번역서<장미의 이름>,<걸리버 여행기>,<천로역정>,<제2의 성서>,<군주론>,<주님과 똑같이>등 수십 여 권이 있다.
2003년 4월 그는 노숙자, 행려환자 등 가난한 사람들을 무료로 치료해주는<요셉의원>을 돕기 위해 월간<착한이웃>을 창간하여 2008년 4월까지 5년 동안 발행인 겸 대표로 활동 하면서<요셉의원>을 위한 자선 미술 전시회도 매년 개최했다.
<착한이웃>이 재정상의 이유로 무기한 휴간함에 따라 그는 현재<해누리기획>의 발행인 겸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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